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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톤페인트 베스트리뷰

팬톤페인트 작가의 셀프페인팅 컬렉션입니다.

현관 셀프페인팅 / 작은기쁨

posted by 작은기쁨 2015-12-03

오늘은 오랜만에 셀프인테리어 포스팅으로 찾아왔어요~^^
팬톤페인트 2기 작가로 선정되고나서 팬톤페인트를 이용해 처음하는 셀프페인팅~!

예전 포스팅에도 잠시 얘기를 한적 있지만,

그동안 어디서부터 손댈지 몰라 난감해서

그냥 포기상태로 두었던 현관입구를 과감히 싹 바꿔버렸답니다^^;

 


 


 

첫번째 변신을 위해 팬톤페인트에서 보내주신 페인트와 도구들이예요~^^

면적에 넉넉히 사용할 페인트와 각종 붓, 롤러, 트레이, 마스킹테이프까지 꼼꼼히 보내주셨답니다^^

 

 

 


 

특히, 이 베스트컬러 샘플키트는 지난번 깜짝선물에도 포함되어있었는데

한 세트를 더 받아보게되서 좋았어요^^

그리고 혹시 쓰고남은 페인트를 보관하기위한 팬톤페인트 로고가 새겨진 공병까지^^

  

 

 

제가 선택한 컬러는

현관문(철문)용 Ebony 19-4104 TPX

현관입구 벽면용 Blanc de Blanc 11-4800 TPX

중문 프레임용 Blue Mirage 18-4215 TPX

였는데요~


다른 페인트통과는 다르게 페인트뚜껑이 덮혀진 상태에서

고무덮개로 한번더 씌워져

샐 염려없이 깔끔하게 택배로 도착한게 인상적이였어요~^^

  

 

 


두둥~~

저희집 공간중 최대 난관 현관입구랍니다^^;;;

금빛찬란한 저 문 어쩔꺼냐며;;; ㅎㅎㅎㅎ

 

 

 


 

거기다 나름 깔맞춤이였는지,

벽면엔 요상한 무늬와 함께 금색무늬가 오돌토돌 새겨져있어요;;;;

 

 

 


그리고 사실, 현관을 다시 꾸미기로한 가장 큰 이유는 이 거울이예요~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면 딱 맞은편에 신발장이 있고, 신발장 가운데 문이 거울로 되어있는데

풍수인테리어 중 현관을 들어섰을때 마주보이는 거울은 복이 달아나 좋지않다라는 내용이 있거든요~

예전에 이 글을 어디선가 봤었는데, 원래 이런거 신경 안쓰는 성격이지만

알게된 이후로 조금 찜찜하던 차에, 이번에 큰맘먹고 변신을 다짐했다죠^^

  


 


 

변신을 시키려면 윗쪽에 있는 두꺼비집 커버와

아랫쪽에 있는 전화TV단자커버를 잘 가려주는게 고민이였어요;;;

그래서 이 두가지를 가릴 수 있는 커버를 목재를 주문해서 만들어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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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현관문과 더불어 메인 색상이 된 컬러는

Ebony 19-4104 TPX




컬러예요~ 블랙보다는 살짝 밝은 채도낮은 네이비톤의 색상인데-

현관문의 색상을 결정하면서 이 색상을 보고는 고민없이 결정했던 컬러랍니다~

세련되면서 아무곳에나 조화가 잘될것같아서 그런지

팬톤페인트의 베스트컬러 중 하나라고 하더라구요^^

 

 

 

 


페인팅에 앞서서 제가 페인팅할때 유용하게 쓰고있는 것 하나 보여드릴까요?

다이소에서 구입한 계량컵세트인데요~

사이즈별로 4가지가 있어서 페인트를 덜어낼때 유용하게 사용하고있어요^^

가격은 무려 단돈 천원~!

 

 그리고 소량 덜어서 쓸 페인트용기로는 전 두부용기를 버리지않고 모아두었다가 사용해요~

일일히 비닐커버 씌워서 사용하지않으니 편하더라구요^^

 


 

 

 

우선 두꺼비집 커버를 만들어 줬는데요~ 두꺼비집 사이즈에 맞춰서 목재를 재단해서

프레임위에 문을 달아 열고닫을 수 있게 했답니다^^

앞문에는 액자로 꾸밀 수 있도록 문짝용 목재로 주문해서 나사못과 타카를 이용해 만들었어요^^

  

 

 


그리고 하단 전화선과 티비단자 커버는 조금 크게 만들어서

우산 등을 걸어둘 수 있도록 만들었답니다^^

문이 큰 만큼 싱크대같은곳에 쓰이는 무보링경첩을 사용해 문을 달아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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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비집과 티비단자커버를 만들었으니, 본격적으로 벽면 페인팅에 들어가야겠죠?

 



 

벽면용으로 사용한 컬러는

 Blanc de Blanc 11-4800 TPX




컬러인데요~ 깔끔한 화이트에 아주 연한 회색빛이 도는 컬러예요~

그냥 놓고보면 그냥 흰색같지만 흰색을 옆에 두고보면 아주 연하게 회색빛이 보인답니다^^

 

 

 

 

 

역시 계량컵을 이용해 트레이에 덜어 준비했어요^^

 

  


 

페인트를 하기전에 우선 두꺼비집을 분리해주고 벽면의 먼지를 걸레로 싹 닦아줬어요~

ㅎㄷㄷ근데 닦고보니 왠 먼지가;;;;; 우리가 집에 들어올때 이 먼지를 다 먹고있었구나 싶은게

페인팅계획 안세웠으면 이거 그냥 두고 몰랐겠구나 싶더라구요;;;ㅡㅜ

 

 

 

 

 

그리고 흰색면을 깔끔하게 칠하기위해 색이 넘어가지않도록 마스킹테이프를 둘러줬어요~

천장의 베이지빛 몰딩까지도 모두 칠해줄꺼라서 천장까지도 테이프를 둘러줬답니다^^

  

 

 


그리고 롤러로 칠하기힘든 모서리부터 칠을 했는데-

오오.... 발색이 정말 놀랍도록 잘되서 깜짝 놀랐어요~

사실 화이트계열로 색상을 정하면서 이 금색컬러가 색이 잘 입혀질까 걱정되서

젯소도 함께 준비를 했었는데, 젯소없이도 페인트만으로 한번칠한게 이 사진정도의 발색이 나더라구요~

이제 겨우 모서리만 칠했을 뿐인데 완전 벌써부터 만족 ㅍㅎㅎㅎ

 

  

 


그리고 나머지 면은 롤러를 이용해 칠해줬는데요~

동그란 무늬들이 살짝 오돌토돌 튀어나와서 롤러를 세게 여러번 문질러야할것같아 팔이 아플까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롤러의 모가 살짝 길어서 그런지 오돌토돌한 사이사이까지 페인트가 아주 쏙 들어가더라구요^^

  

 

 


전체적으로 한번 칠해준 모습인데요~

하단부분과의 차이 보이시쥬?^^;;; 으아... 벽이 이렇게 누리끼리했었구나 싶었어요ㅎㅎㅎ

게다가 발색이 워낙 잘되서 한번만 칠해도 별로 티안나겠는데..하는 귀차니즘이 스멀스멀...ㅋㅋ

그래도 이왕에 작업하는거 깔끔하게 하자싶어서 몇시간 말린뒤에 한번더 전체적으로 칠해서

두번 페인팅하는것으로 마무리를 했답니다^^

 

  

 


그리고 하단부분은 무늬가 달라지는 곳을 기준으로 연회색으로 투톤작업을 해줬어요~

사실 전체를 화이트로 하려고 계획했다가 페인팅하면서 갑자기 계획이 변경;;;

베스트컬러 샘플키트를 보내주신 색상중에

Sleet 16-3916 TPX

컬러예요^^

 

 

 

 

 

 

샘플키트가 하나였으면 조금 모자랐었을텐데 마침 하나를 더 보내주셔서 가능했어요^^

 

 

 


 

그렇게 하단부분을 칠해줬는데- 역시 발색 굿~!!!

한번만 칠해줬는데 전체적으로 톤이 고르게 나와서 이 부분은 한번만 칠하고 이대로 마감~!^^

사진상으론 페인트가 덜마른 부분이 좀 진하게 보이는데 다 마르고나니

정말 한번 칠한것같지 않게 깔끔하게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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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면이 다 마르고나서 다음날, 문을 페인팅하기위에

문 가장자리에 마스킹 테이프를 하고 페인팅에 들어갔답니다^^

현관문 컬러는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Ebony 19-4104 TPX

 

 

 

 

좁은 면적으로 테스트를 먼저해보니 발색력은 물론이고, 접착력이 강해서

따로 젯소를 바르지않아도 될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젯소 과정없이 바로 페인팅을 들어갔어요^^

  

 

 


마스킹테이프 작업을 꼼꼼히 한 후, 롤러가 닿기 힘든 부분은 붓으로 먼저 칠해주고,

 

 

 

 

 

평평한 부분은 롤러를 이용해 칠해줬어요^^

전체적으로 한번 칠하고 말린 뒤, 한번 더 칠해서 완성했는데요~

페인트 마르는 시간이 빨라서 하루만에 두번을 모두 칠하고 완성했답니다^^

 

 

 


이 와중에 닫혀있는 중문으로 언니 작업 지켜보는 코남매ㅋㅋㅋ

 

  


 

이제 완성되어있는 액자를 꺽쇠를 이용해 두꺼비집위에 고정해주고,

 

 

 

 


티비단자커버 역시 벽면에 나사못을 박아 고정했어요~

 

 

 

 


그리고 이 프로젝트의 원인 제공자 거울은 인테리어필름지를 구입해 붙여주었는데요~

그레이컬러를 워낙 좋아해서 그레이를 한참 고민하다가 넓지도않은 현관이 좁아보일것같아서

원래 신발장 문과 같은 화이트펄 필름지를 구입했어요~

그런데 색상을 데어보니 신발장은 아이보리톤;;; 제가 산건 화이트톤...;;;

펄입자 같은거 찾아서 완전 신나했었는데 같은 화이트톤이라도 이렇게 차이가 나다니...ㅜㅠ

뭐 그래도 크게 나쁘지않아서 그럭저럭 만족하는걸로~^^;;

 

 

그렇게 완성된 저희 집 현관입구 온라인집들이 시작합니다~~^^

 

따라라라따~~~ 따따라라란~~~~

(러브하우스 BGM 삽입 ㅎㅎ)

 

 

 


 

금빛금빛하던 현관문은 세련된 네이비빛 현관문으로 바꼈구요~

 

 

 


현관문 나설때 기분좋도록 시트지를 커팅해서 레터링도 새겨넣었어요^^

 

 


 

금빛 동글동글 무늬로 정신사납던 벽면은 깔끔하게 화이트 그레이톤으로 바꾸고-

현관문 열면 마주했던 거울대신 동그란 거울을 하나 달아주었답니다^^

이 쪽 벽면은 문열었을때 마주보는 면이 아니라서 풍수인테리어로도 괜찮다고해요^^

 

거울의 흰색시트지는 혼자서 붙이다가 아랫부분이 벌어져버렸어요 크흡 ㅠ

나중에 신랑이랑 다시떼어내고 남은 시트지로 다시 깔끔하게 붙여줘야지...! ㅠㅠ

 

  


 

액자에는 요즘 제 심경의 변화를 와닿게해주는 글귀를 출력해서 넣어두었어요^^

 

DO WHAT YOU LOVE

네가 사랑하는 것을 해라

 

 

 



 

가을가을한 분위기도 내고싶어서 고속터미널 꽃상가에서 드라이플라워도 새로 사왔답니다^^

 

 

 

 


신발장 전신거울 대신 외출할때 잠깐 얼굴을 확인하는 용도의 원형거울은

인터넷에서 원형거울로 검색해서 2만원대에 구입했어요^^

 

 

 

 

 

 


현관입구 센서등이 켜졌을때와 꺼졌을때 사진인데,

꺼졌을 때도 거실에서 은은한 빛이 비쳐서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요~~^^

 

 


 

벽면에 대롱대롱 매달려있는 아이는 틸란큐브 석고방향제 세트예요~

DIY로 큐브모양을 조립한 후에 석고방향제를 올려둔 건데-

요녀석은 나중에 좀더 자세한 포스팅으로 보여드릴게요~^^

 

 

 


석고방향제 이전에 울집 현관엔 오래전부터 새한마리가 딱 붙어있었어요^^;;

밑부분이 자석으로 되어있어서 현관옆에 붙여두기 딱좋은 이녀석은 사실 구둣주걱인데요~

몇년전에 디자인페스티벌에 갔다가 할인가격에 데려온 아이랍니다^^

  

 

 


아랫쪽에는 나사못을 여러개 박아서 우산을 정리해줬어요^^

 

 

 

 


그리고 야심작 두꺼비집 가리개ㅎㅎ 제가 만들었지만 넘 뿌듯하고 마음에 들어요^^;;;

 

 



 




사실 이번 현관입구 변신프로젝트에는 이 중문도 껴있었는데요~

색상을 신중히 골랐는데도 아직도 내가 잘 고른건지- 확신이 안서서 일단은 보류로 했어요ㅡㅜ

그치만 집의 전체적인 톤에 안어울리는 이 중문도 조만간 꼭 바꿔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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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Before&After 비교샷 하나더 보여드리면서 온라인집들이 현관입구편^^;; 마무리할게요^^

 

 

 

셀프페인팅~ 처음엔 엄두가 안나시겠지만 막상 해보면 어려울 것 없어요^^

특히, 이번에 처음 써본 팬톤페인트의 경우 발색이 놀라울 정도로 잘되서,

벽면의 무늬나 지저분한 곳이 페인트 한번으로도 깔끔하게 가려지더라구요~ 정말 커버력 짱짱!!

다만 직접 페인팅하려면 조금 부지런해져야겠죵~^^;;;

내일도 아침일찍 일어나 많은일 해내고 뿌듯한 하루를 보내기위해

오늘은 저도 이만 자러가려구요^^

모두 꿀나잇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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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추가


페인트 발색이 워낙 좋고 깔끔하게 칠해져서 현관문을 칠할 때 젯소과정을 생략하였는데요~

사용하다보니 작은 상처에도 ​칠이 조금씩 벗겨지더라구요~

역시 철문이라 정석대로 젯소칠을 하는게 맞았나봅니다...ㅠ

혹시 중문 페인팅 계획있으신분들은 참고해주세요~~

철문은 반드시 젯소나 프라이머 과정후에 페인트를 진행하셔야

깔끔하게 오래사용하실 수 있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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