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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톤페인트 베스트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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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톤페인트 작가의 셀프페인팅 컬렉션입니다.

협탁 리폼 페인팅 / 블루비타민

posted by 블루비타민 2016-01-31

시크한 컬러로 변신한 2단 협탁 셀프페인팅하기

요즘 페인팅 작업으로 집안 곳곳을 조금씩 변화시키고 있는데요.
이번엔 6년전 혼수로 구입했던 2단 협탁이 이젠 어울리지 않게 되어
새로운 분위기의 페인트로 리폼해봤어요.

계속 미뤄오던 2단 협탁페인팅 하기
거실 한켠에 어울리지 않는 모습으로 1년동안 자리잡고 있었어요.
원래는 침대 협탁이었는데, 태교를 한다고 들였던 미니오디오를 올려놓으면서
거실에서 요렇게 사용했었답니다.

이런 가구의 특징이 시간이 지날수록 은근히 누렇게 되는...
베이지톤으로 변한 2단 협탁

작은 가구니까 미니트레이와 스폰지롤러를 준비했어요.
페인트 칠하기전 젯소는 기본이지요~~

빤짝빤짝 광나는 느낌의 협탁을 먼저 잘 닦아주고
준비완료

젯소는 2회만 얇게 발라주고 건조

이번에도 팬톤페인트로의 예쁜 컬러를 준비해 봤는데요.
한가지 색으로 칠하면 재미없죠
두가지 컬러로 칠해보려구요

페인팅은 많이 해 봤지만 칠할때마다 컬러 선택이 어찌나 고민이 되는지...
이번에 제가 선택한 컬러는

PANTONE 19-3909 TPX Black Bean

PANTONE 16-3916 TPX Sleet

두가지 컬러에요.

서랍 앞판에 대각선으로 라인을 그어주고
마스킹테이프를 붙여주면 일단 투톤페인팅 준비가 되죠

처음으로 써보는 PANTONE 19-3909 TPX Black Bean 컬러인데,
요 컬러 처음 보는 순간 깜짝 놀랐어요.
머라고 표현하기 힘든... 생각하고는 조금 다른데 은근 매력있는 느낌이더라구요.

블랙은 아니고 약간 보랏빛이 도는...
이 컬러 한번 칠했을 때보다 두번, 세번 칠할수록 더 매력적이더라구요.

협탁의 앞면부터 스펀지 롤러로 얇게얇게 칠하기

첫번째 칠은 꼼꼼히 안해도 되니까
가볍게 가볍게 쓱싹쓱싹

협탁의 다리는 붓으로 꼼꼼히

2번째 페인팅하기
스폰지 롤러로 칠하면 이런 느낌이에요.
역시나 냄새안나는 팬톤페인트 칠할 때 부담없다니까요

부드럽게 발리는 페인트라 바르면서도 기분 좋아요
마르기는 어찌나 빨리 마르는지...
3회까지 페인팅해서 완벽하게 마무리 했답니다.

PANTONE 19-3909 TPX Black Bean컬러를 칠해준 면과
젯소만 칠해준 면

페인팅한 느낌은 이래요~
가죽 같은 느낌!! 스폰지롤러로 칠하면 이런 느낌이라
딱 마음에 들더라구요.
( 우리 신랑 요거보고 가죽같다!! 가죽같다!!! 연발하네요~~ ㅎㅎ )

다시 마스킹테이프를 붙여서 반대면도 칠해줄꺼에요

PANTONE 16-3916 TPX Sleet 컬러는
지난번에도 칠해봤지만 색이 참 예쁜 그레이빛이에요.

스펀지롤러를 이용해서 마스킹테이프 붙인곳을 넘어가지
않도록 조심해서 칠해주기만 하면 되요.
너무 신나게 칠하다보면 색이 홀라당 넘어가 버릴수도 있져~ ㅋㅋ

서랍 2개를 3회씩 칠해줬어요.

짜릿한 마스킹테이프 떼어내기
깔끔하게 잘 칠해졌네요~ 뿌듯 ^^

서랍은 요렇게요렇게 넣어줄꺼랍니다

원래의 그 모습은 어디로 갔을까요?
누런 느낌의 광택나는 협탁이라고 아무도 생각못하겠죠?

서랍 안쪽은 여전히 원래의 색이에요.
안쪽은 칠해주지 않았거든요.

작은 가구지만 꼼꼼히 신경써서 칠했더니
페인팅 마감이 맘에 쏙 드네요~

혼자 신났음!!!

몇일 동안 바닥에 굴러 다니던 미니오디오를
드디어 자리잡고 올렸어요.
옆에 있는 tv수납장이랑도 이질감없이 잘 어울리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