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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톤페인트 베스트리뷰

팬톤페인트 작가의 셀프페인팅 컬렉션입니다.

작업실 인테리어 / Seiye

posted by Seiye 2018-05-29

"로맨틱 감성의 셀프페인팅으로 가을 인테리어 시작"


벽지 페인팅 - Novelle Peach
PANTONE 12-1005



제가 셀프인테리어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페인팅했던 벽면이에요



예전엔 깔끔한 화이트가 진리라며
무조건 새하얀 벽면을 원했었는데

이젠 여기에 따스한 감성과 온기를
한스푼 넣어주고 싶어졌어요


external_image


당시에 화이트톤만 해도 순백색, 아이보리 등등
워낙 선택의 폭이 넓어서 고민하다

완전 순수한 화이트는 자칫 차갑게 느껴질까봐
 살짝 그레이가 섞인 블랑드블랑으로 칠했더니
지금까지 질리지 않고 예쁘게 잘 살고 있었어요


하지만! 곧 가을이 오니까 포근한 색감이 끌려서
하단에 부드러운 피치톤의
Novelle Peach를 매칭해보려고 해요


PANTONE 12-1005
Novelle Peach

external_image


연한 베이지에 생기 넘치는 살구톤이 더해져
편안함과 따스함이 느껴지는 색상이에요



사진 속의 요 느낌에 반해서 선택했는데
화이트+우드, 그레이 등의 컬러와 잘 어울리는
사랑스러우면서 편안한 색상이에요

살짝 피치계열이라 핑크는 부담스럽지만
로맨틱한 컬러로 벽면을 칠해보고 싶은 분들께 권하고 싶어요


전 페인트 선택할 때 친환경 여부랑 냄새를 꼭 따져보는데
친환경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의 조건이고
냄새는 가족들이 워낙 민감해해서요^^



그래서 팬톤페인트 벽지용 무광으로 선택했어요


셀프페인팅 1단계
보양작업



페인트가 묻으면 안 되는 위치는
마스킹테이프와 커버링테이프를 이용해서
보양작업을 해주는데요

귀찮아도 꼭 꼼꼼히 해야 나중에 후회가 없어요!!



콘센트 커버는 드라이버를 이용해 분리해도 되고



커버링 테이프로 한바퀴 돌려서 붙이고


가운데서 돌돌 말아 마스킹테이프로 고정 후
남는 부분은 잘라버려도 되요



분할페인팅할 부분과 옆면, 바닥까지 꼼꼼히 붙여주었어요

요철이 많은 실크벽지는 마스킹 테이프의 분할선을
손톱으로 꾹꾹 눌러주어야 깔끔하게 나와요



셀프페인팅 2단계 SSG 칠하기


짐 치우고 보양작업까지 하면
페인팅은 사실 얼마 걸리지 않아요




페인팅 도구로는 트레이, , 롤러가 필요한데
꼭 필요한 것만 세트구성된 제품이 있어요






페인트 트레이는 비닐을 씌워서
나중에 세척이 용이하도록 하고
붓과 롤러에는 미리 스프레이로 물을 뿌려서
발림이 좋도록 합니다



 


손잡이부분도 요렇게 비닐로 싸주면
나중에 세척할 때 한결 수월하더라구요





스틱으로 균일하게 잘 섞은 페인트의 자태~~
살구인지 복숭아인지 모를 고운 빛깔이네요






좀 밝아 보였지만 마르니까 컬러칩 색깔 맞아요





먼저 붓으로 롤러가 닿지 않는 부분과 테두리를 칠해주었어요
콘센트 주위도 미리 칠해둡니다

 





분할페인팅 부분은 페인트의 양을 최소로 하는게
번짐을 방지할 수 있어요






롤러는 트레이에서 페인트를 골고루 뭍힌 후
빨래판 같은 부분에 대고 여러번 굴려주세요
여분을 덜어내서 흐르거나 튀지 않게 해주거든요


가구나 문을 칠할 때는 약간 뻑뻑하다 싶을 때만
분무기로 물을 소량 섞었는데 


 



실크벽지는 요철마다 페인트가 쏙쏙 들어가야해서
개인적으로는 첨부터 10% 이내의 물을 섞는 것이 칠하기 쉽더라구요

 



1회 페인팅 후
한쪽 벽면이라 20분정도 걸렸어요

팬톤페인트의 발색력이 좋아서
마치 한번만에 끝난 거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약간 얼룩덜룩한 상태에요

페인팅은 2회가 기본이거든요
단, 마르기 전에 덧칠하면 얼룩이 생길 수 있어요




페인팅 중간에 기다리는 동안에는
물티슈로 붓과 롤러를 감싸고
트레이는 비닐에 넣어서 밀봉해두면
2
차 페인팅 때도 바로 사용할 수 있어요




잠시 떡볶이 사 먹고 들어와서
같은 방법으로 2차 페인팅을 했습니다


 


셀프페인팅 3단계


마스킹테이프 뗴기, 도구 세척



2차 페인팅 후 페인트가 마르기 전에
마스킹테이프를 촤악~~ 떼어주세요

동영상 찍어서 돌려보고 싶은 속시원함 ^^
페인트칠 해본 사람은 다 알아요




아주 깨끗하게 잘 나왔죠!
역시 분위기 변신에 페인트 만한게 없어요





롤러 손잡이도 깨끗하게 사수했어요 ㅋㅋㅋ



사용이 끝난 붓과 롤러는 바로 페인트를 씻어내고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푼 후
한시간 정도 담가놔주세요

손으로 주물주물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잘 헹궈서 말리면 여러차례 사용할 수 있어요







홈스타일링




책상 원위치 시켜보니...음~~
붙박이장부분은 안 칠하는게 나을 꺼라 생각했는데
시선이 끊어져서 방이 좁아보이는 단점이 있네요

셀프니까 이런 돌발상황에 바로바로 대처하고
수정도 할 수 있는 거죠^^

결국 잠들기 전에 칠하고 잤습니다 ㅋ~~




안 이쁘다고 구박했던 붙박이장인데
문컬러만 바뀌어도 훨씬 이쁘네요!!


 


남은 페인트로 액자만들기




예전에 캔버스 사서 페인트로 그렸던 액자인데요
질리기도 했고 선도 울퉁불퉁해서 다시 리폼했어요




젯소 칠하고 말리기를 4번 정도 했습니다
화이트+블랙이라....





벽에 칠하고 남은 페인트를 펴 발라주고
한 2년 전에 쓰고 남은 마르살라 컬러를 찾아왔어요


 







개봉한 페인트의 유통기한은 1년 이내인데
잘 밀봉해서 그런지 굳지도 않았고
이상한 냄새가 나는 것도 아니어서 그냥 썼네요




잭슨폴락의 액션 페인팅을 상상하며 뿌렸는데...






으잉?
뭐죠... 이 허접함은?




뭔가 과감하게 흩뿌려진 느낌을 내려면
보양비닐을 아주아주 넓~~~게 깔아야할 것 같아서
빠르게 포기...

잭슨 폴락 포기하고 바로 마크 로스코로 갈아탑니다
이런 줏대없는 여자 같으니라구




상단은 그레이에 따뜻한 느낌이 나도록
Novelle Peach
를 섞었어요




하단은 마르살라로 예술혼을 불태웠네요 ㅋㅋㅋ






온라인 방들이



과감한 컬러포인트 대신
편안한 스타일링과 내츄럴한 소품으로 꾸민
세이예의 작업실 입니다




포근한 색감에 반해서
서둘러 목화가지를 꺼낼 수 밖에 없었어요





Novelle Peach는 화이트+우드톤의 인테리어에
정말 잘 어울리는 컬러에요


메이플이나 클래식한 월넛색상의 가구와 연출해도
아늑한 느낌이 될 것 같아요







따스한 느낌의 웜톤 컬러로 흐르듯이 연출하면서
채도를 다양하게 배치해서 지루하지 않게
입체감을 주었어요







애매했던 붙박이장 라인을 따라서
분할페인팅을 해주니 마치 의도인듯 자연스럽네요




부드러운 피치톤이라 핑크랑도 잘 어울리고
스치는별하나님의 네츄럴한 아이보리빛 마크라메도 더 감성적으로 느껴져요



차분하고 여유가 느껴지는 방으로 변신~~
컬러선택 정말 잘 했다 셀프칭찬해줬어요




[befroe / After ]

 



은은한 매칭으로 가구와 소품이 더욱더 돋보이는
로맨틱 감성 벽지 페인팅

계절따라 혹은 바뀐 취향따라 벽면 색깔 바꾸기
셀프페인팅으로 쉽고 간단하게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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