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톤페인트로 주방 베란다 셀프페인팅으로
환하게 작은집 셀프인테리어 / 쿠퍼탠에 홀릭
팬톤페인트의 두번째 미션은 ‘엄마에게 효도하자’ 프로젝트 세 번째 주방 발코니 페인팅입니다.
프로젝트 2 에 이어서 쿠퍼탠을 활용한 주방 발코니 페인팅!
이번에는 가루 투톤이 아닌 세로 투톤으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주방 발코니에는 냉장고와 엄청난 곡물들, 냄비들이 자리잡아
통풍이 잘 되지 않고, 외부온기와 내부온도차로 인한 결로가 자주 생기는 터라
곰팡이가 많이 생겼습니다.
팬톤페인트에서 선정한 트랜드 색상 중에서
레트로 모던 컬러가 제 눈에 확 띄는 색상이 있었습니다.
주방은 역시 Copper Tan!!!
풍부한 색감의 쿠퍼탠은 포인트도 되지만, 김치국물이나 빨간 음식들 좋아하는 우리 주방에는
옥의 티를 감쳐주는 좋은 컬러인 것 같아요.
이번에 셀프페인팅을 할 공간을 소개해 드릴게요.
엄마네집 주방은 식탁을 두니 너무 좁아서,
결국 발코니에 냉장고를 두고 살아요~
반대편 공간은 여러가지 주방도구들이 수납되어 있어요. ㅠ_ㅠ
공간은 있으나 제대로 사용되고 있는지 모를.. 그런 곳이죠.
저도 엄마도.. 쌓아두는 습관이 있는 건 안습~
이번에 사용할 색상은요~
팬톤페인트 멀티용 11-0601 Bright White
팬톤페인트 멀티용 16-1338 Copper Tan
팬톤페인트 외부용 12-0404 Light Gray
이 공간에는 김치냉장고가 있던 곳과는 달리
쿠퍼탠과 브라이트 화이트로 벽면을 칠하고, 라이트 그레이는 수납장을 페인팅 해 주었습니다.
쿠퍼탠과 브라이트 화이트의 조합은 조금 더 상큼한 느낌이에요.
이번에 사용할 제품들은 팬톤페인트, 페인트트레이, 마스킹테이프와 카바링테이프, 롤러, 젯소, 페인트붓 등입니다.
팬톤페인트 외부용의 패키지는 상큼하게 웃고 있는 언니네요~
보기만 해도 같이 싱긋 웃게되는 것 같아요.
벽면 페인팅을 하기 위해서 기존의 수납장을 꺼냈는데요~
상판이 MDF라서 물이 뭍어서 상부가 울룩불룩하고 하부에는 곰팡이도 엄청나더라구요. ㅠ_ㅠ
에고~ 엄마네 집에 밥 먹으러 많이 왔었는데…
이런 거 하나 챙기지도 못하고.. 제 집만 꾸민다고 정신이 없었네요.
그래도 다행히 곰팡이가 생긴지 얼마 되지는 않았는지
MDF를 물티슈로 닦아내니 싹~ 없어지더라구요.
하지만 물이 뭍어서 생긴 얼룩은 안 없어지네요.
아마 씻고 완전히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그릇을 두셨는지…
일단 젯소를 들었어요.
젯소 붓자국은 생각보다 두툼해서 페인팅 할 때 표면이 거칠더라구요.
그래서 330방 사포로 샌딩을 해 주었습니다.
발코니가 있어서 다행이죠~
페인팅 컬러가 어떤 색상이 잘 어울릴지 몰라서~
한 면은 라이트그레이로, 다른 한 면은 팬톤 그린으로 칠했어요~
하지만 역시 라이트 그레이가 잘 어울렸다는~
2회까지 페인팅을 마쳤어요.
역시나 라이트그레이와 팬톤그린…
결국은 팬톤그린은 하부에 ^^
미처 바니쉬 칠한 것을 찍지 못했네요~
물이 닿는 가구이기 때문에 가구의 마지막 코팅은 노루 멀티플러스 수성 바니쉬로~
2회 코팅해 주었답니다.
바니쉬 2회 마감 후~
상판이 반들반들 합니다.
MDF 측면은 3번이나 칠했음에도.. 저렇게 땀구멍이 생기네요~
MDF 절단면은 도장 전에 퍼티를 해 줘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에 MDF 상판은 원목으로 다시 짜 드리는 걸로~
이제 벽을 칠하러 가 볼까요?
먼저 창틀과 경계부분을 라인테이프로 바르고, 테두리를 붓을 이용해 쿠퍼탠 컬러를 발라주었습니다.
곰팡이가 생기지 않은 부분이기 때문에 그냥 젯소는 하지 않았어요.
색상이 라이트그레이와 비슷한 색상이라 커버가 잘 되리라 생각 했거든요.
페인팅을 1차 완료 하였습니다.
아직은 완벽히 감춰지지는 않았어요~
쿠퍼탠도 짙은 색상이라서인지 젯소 없이 잘 커버가 되더라구요.
하지만 원색의 느낌을 가장 잘 살리고 싶으시다면
꼭 젯소를 이용해서 바탕칠을 해 주시는 것이 좋아요.
저는 빠른 작업이 필요해서 패스~
두 번째 페인팅이 끝나고, 페인팅이 끝난 상판도 가져가서 색상이 잘 어울리는지 체크~
너무 잘 어울려요. ^^
냉장고 측은 밝은 색상으로 페인팅을 해 줄 건데요~
하부의 걸레받이가 짙은 색상이라서 걸레받이와 곰팡이 자국이 있는 냉장고 후면에는 젯소를 칠해 주었습니다.
이번에 페인팅 할 브라이트 화이트!
동생네 셀프페인팅 하고 남은 페인트예요~
쿠퍼탠과 잘 어울릴 것 같아서 가지고 왔죠~
천장고가 2.4미터나 되기 때문에 계속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이 힘들어서~
청소포용 청소막대를 떼어서 끼워보았습니다.
딱! 맞지는 않지만 아쉬운대로 활용 할 만 하더라구요.
브라이트 화이트는 라이트 그레이 컬러보다는 훨씬 밝은 것 같네요.
(기존벽 색상이 라이트 그레이 컬러와 유사)
페인팅 한다고 가져왔던 의자랑 엄청 잘 어울리죠!
잡지에서나 볼 것 같은 셋팅!
값 싼 가구도 세련되게 보이게 하는 게 셀프페인팅의 매력인 것 같아요.
지난번 포스팅 할 때, 미처 알려드리지 못했던 팁이 있어요~
혹시라도 창문이나 플라스틱에 페인트가 뭍었는데~
깜빡하고 마르기 전에 페인트를 닦아내지 못했다면!
플라스틱 해라로 샤삭~ 긁어주면 샷시가 상하지 않게 페인트만 벗겨낼 수 있어요!
냉장고 뒷편도 깔끔 깔끔~
갑자기 냉장고가 지저분해 보인다는… ㅋㅋㅋ 이런 반전~
그.런.데
페인팅을 하다 보니 페인트가 아주 살짝~ 모자라는 거예요~
이럴 땐, 당황하지 말고~
쿠퍼탠 페인트가 남아서 엣지를 만들어 주었어요.
반대편도~ 마찬가지로 엣지!
주방은 워낙 기능적인 공간이기 때문에 다양한 제품들로 들어찰 것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심플하게 정리했습니다.
그래도 주방에 어울리는 레터링 시트가 있어서 포인트만!!!
즐거운 쿠킹타임 되세요~
이제 주방도 정리해 볼까요?
음.. 나머지는 엄마에게 맡길게요~ ^_^
김치냉장고 공간과도 연결되는 쿠퍼탠!
정말 마음에 쏙~ 드는 색상이에요.
전후 비교샷!
여기가 바로 주방이죠!
깔끔해진 발코니 선물 프로젝트 3,
주방 발코니는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당!!!
정말 확!!! 바뀐 발코니 시리즈 마지막 회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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