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BULOUS COLOR! 팬톤페인트

팬톤페인트 베스트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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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톤페인트 작가의 셀프페인팅 컬렉션입니다.

페인팅으로 집꾸미기 / 예쁘게살림하는여자

posted by 예쁘게살림하는여자 2018-05-29

친환경페인트, 팬톤페인트로 재단장한 우리집~

컬러의마법사 팬톤페인트
체리빛 향연이었던 낡은 아파트
로맨틱 럭셔리 하우스로 변신!

정말 오랫동안 고생고생해가면서 리모델링중인 우리 집! 아직 완전히 끝나지 않았지만, 일단 완성된 부분들부터 조금 공개해볼까해요~

리모델링을 하면서 모든 페인팅을 업체에 맡기기에는 섭섭한(?) 부분이 있어 문 하나는 제가 칠해보기로 했어요. 그래서 선택한 컬러는 은은하고 분위기있는 오트밀 컬러랍니다.

PANTONE 13-0401 Oatmeal
이 컬러는 미국의 잘사는 백인 중산층 컬러같은 느낌이에요. 뭔가 은근은근하면서도 부티가 살짝 나는 컬러? 사진상으로는 뭐랄까... 별로 캐릭터가 없는 컬러인 듯 보이지만, 실제로 발라놓고 보면 무척이나 고급진 컬러랍니다.

방문페인트 준비물은 트레이, 붓, 페인팅패드에요. 지금 공사중인 집이기 때문에 따로 보양작업이 필요하지 않았구요, 페인팅 공정 진행하시는 반장님께서 젯소는 다 칠해놓고 가셨어요.

먼저 문틀과 구석구석을 붓으로 칠해주었어요. 페인트를 칠하실 때는 붓에 물을 살짝 뿌린 후 페인트를 시작하시면 부드럽게 잘 발린답니다.

문틀 다 발랐어요. 공사중인 집이라 주위가 엉망이죠? 그래서 페인트 칠할 때 무척 편했답니다. 그냥 막 흘리고 튀어도 걱정이 없다는요~ ㅎㅎㅎ

방문짝은 페인팅패드로 칠했어요

셀프페인팅 1차 진행

보시면 붓자국에 눈물자국에 엉망이지만 자꾸 덧칠하려고 하지 마시고 그냥 쓱쓱 대충 칠하고 넘어가요. 페인트는 최소 두 번 칠하는 것이 기본이기 때문에 처음 초벌 칠했을 때 너무 신경쓰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요기 보시면 눈물자국 있죠? 자꾸 붓으로 칠하지 마시고 그냥 굳혀주세요.

남은 페인트는 비닐로 잘 싸두세요. 두시간 뒤에 다시 칠합니다.

이런 모서리도 이렇게 붓칠 자국이나 자국이 남기 좋은 곳이에요.

완전히 다 마른 후에 고운 사포로 살살 문질러주세요.

젯소가 조금 노출되었지만 괜찮아요. 다시 칠할거니까요~

사포로 밀어낸 가루는 물티슈로 깨끗하게 닦아주세요.

2차 페인팅 완료!

깔끔하게 잘 칠해졌어요~ 역시 두번째 칠해야 제 모습을 드러낸답니다.

아까 자국 남았던 모서리도 깔끔하게 정리되었어요.

셀프페인팅 2차 진행

아무리 문을 깨끗하게 칠했어도... 주위 환경이 엉망이죠? 그럼 완성 후 모습 보여드릴께요~

제가 이번 아파트 리모델링에서 사용한 팬톤페인트 컬러는 다음과 같아요.

PANTONE 13-0002 White Sand
PANTONE 14-4203 Vapor Blue
PANTONE 11-0602 Snow White
PANTONE 13-0401 Oatmeal
PANTONE 12-2904 Primerose Pink

그럼 백설공주처럼 곱고 하얀 11-0602 Snow White 스노우 화이트 컬러부터 만나보실께요. 스노우 화이트 컬러로는 모든 문과 문틀을 칠했답니다.

먼저 비포! 이 문틀이 찌그러져서 문이 닫히지 않아 문이 닫힌 모습은 못찍었어요. ㅎㅎㅎ

애프터입니다~

스노우 화이트는 정말 눈처럼 하얀 컬러에요. 스노우 화이트 컬러는 어디에 사용해도 무난하게 잘 어울리는 컬러이기 때문에 가장 많은 부분에 페인팅이 들어갔어요.

팬톤페인트 스노우화이트

현관 신발장 비포입니다.

짜잔~ 스노우 화이트로 변신한 신발장 애프터입니다.

신발장에 손님을 환영한다는 의미로 리스를 걸어두었어요. 스노우 화이트의 깨끗한 컬러감 때문에 초록 리스가 더욱 화려하고 예뻐 보이는 듯 해요.

특히 스노우 화이트 컬러는 골드 컬러와 어우러지면 무척 고급스러운 느낌을 갖는답니다!

다음은 화려하고 깨끗한 스노우 화이트보다 한 톤 낮은 컬러의 은은한 13-0002 White Sand 화이트 샌드 컬러를 보실께요. 팬톤의 컬러넘버 중에 앞 두자리는 색의 밝기를 나타내요. 앞 두자리 번호가 낮을수록 밝은 색이에요. 스노우 화이트가 11-0602 번이고 화이트 샌드가 13-0002 번이니까 번호만 봐도 스노우 화이트가 더 밝은 색이라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저는 화이트 샌드 컬러로 베란다를 칠했는데요, 그래서 외부용 페인트를 사용했어요. 외부용 페인트는 습기와 오염에 좀 더 강하답니다.

짜잔~ 깔끔하게 페인팅 작업을 완료한 베란다에요!

팬톤페인트 화이트샌드

잘 보시면 베란다 벽면은 화이트 샌드, 베란다 문은 스노우 화이트에요. 살짝 톤이 다르다는 거 느껴지시나요?

다음은 제가 셀프 페인팅으로 칠한 13-0401 Oatmeal 오트밀 컬러입니다.

13-0401 Oatmeal 컬러는 실제로 보면 참 예쁜데 사진에 담기 어려운 컬러인 듯 해요. 다음에 기회가 생기면 꼭 다시 써보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인 컬러랍니다.

오트밀 컬러 역시 골드 손잡이가 무척 고급지게 잘 어울렸어요.

팬톤페인트 오트밀

다음은 여자아이방에 칠하면 딱 어울릴 듯한 12-2904 Primerose Pink 프라임로즈 핑크 컬러랍니다. 12-2904 Primerose Pink 컬러는 마치 딸기우유나 딸기 솜사탕 같은 사랑스러운 컬러에요.

PANTONE 12-2904 Primerose Pink

아직 조명이 설치되지 않아서 사진이 어두운데요, 요 컬러 무척이나 사랑스럽고 예쁜 컬러랍니다!

역시 골드 손잡이로 블링블링~

팬톤페인트 프라임로즈핑크

특히 이 방은 스카이 블루 컬러의 벽지를 사용했는데, 핑크 컬러가 잘 어울리더라고요. 딸아이가 있다면 꼭 기억해야 할 컬러, 프라임로즈 핑크!

이번에 페인팅 작업을 진행하면서 정말 친환경 페인트가 중요하구나! 다시한번 느꼈어요. 모든 방은 다 친환경페인트인 팬톤페인트로 작업을 했는데, 전 집주인이 담배를 피우셨던 방만 유성페인트를 사용했거든요. 그런데 정말 그 방에 들어가면 머리도 띵하고 불편하더라고요. 팬톤페인트는 막 비오는 날 문 닫아놓고 작업해도 아무 냄새가 안나는데 말이죠!